일상라이프

회사에서 운동하는 오운완의 사람들_갓생러들의 일상

2025.09.09






지란지교시큐리티 사옥 2층에는 지란인들이 이용하는 피트니스 센터(Fitness Center)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문 트레이너님도 상주하고 계시는데요! 과연 지란지교시큐리티에서는 어떤 이들이 센터를 이용하고 있을까요?


날이 더워도 추워도 회사에서 운동하는 이들! 

이들의 정신력을 닮고 싶지만 무리라고 외치는 ‘게으름뱅이’*인 제 앞에 오.운.완의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AI가 알려준 운동 안 하는 사람 = 게으름뱅이, 나태한 사람- 네, 그게 저예요!🙋‍♀️

 

 

출근 전, 점심시간 그리고 퇴근 후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몸에서 나온다’를 몸소 실천하는 이들!
지란지교시큐리티 오운완의 4인을 소개합니다!

 

 

🧑‍💻 연구소에서 조용히 개발하고 있다는 김진호 부장님
🏃‍♂️ 주중은 회사에서 주말엔 집 근처에서 운동한다는 문서사업본부 영업팀 이효근 과장님
🐤 ‘입사 3달 차예요’를 외치는 문서사업본부 개발2팀 이동욱 사원님
💞 어디서든 이름처럼 사랑스러운 바이브를 퍼뜨리는 마케팅팀 김사랑 대리님
 

 

 

 

Q. 원래부터 운동을 좋아하셨나요?

 

🧑‍💻김진호 부장: 10대 때는 운동을 꽤 열심히 했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해본 적 없지만 다양한 맨손 운동을 꾸준히 했죠. 아마도 그때 쌓아둔 체력으로 거의 20년을 버텨온 것 같습니다. 이후로는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어가며) 근 손실이 눈에 띄게 느껴졌고 특히 코로나 시기에 재택근무를 하면서 더 심해졌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항상 앉아서 일하다 보니 거북목으로 자세가 불안정해지고, 그 영향인지 두통도 자주 생기더군요. 

 

결국 작년부터 말 그대로 ‘살기 위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지난 10대 때에도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90년대의 남중·남고라는 정글에서 ‘살기 위한 운동’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동욱 사원: 어렸을 적에는 자전거 라이딩과 수영을 좋아했었고 3년 전에 웨이트 PT를 받고 나서 요즘은 웨이트 운동만 하게 되었네요. 지금 생각해 보면 운동을 다 좋아하는 편은 아니고 혼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즐기는 편인 것 같네요. 저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성장하는 부분에서 재미를 느끼는 것 같아요. 라이딩이나 수영은 최단 시간을 기록하거나 웨이트 같은 경우에는 1RM (최대 중량)이 늘어났을 때 엄청 기뻐요.

 

💞김사랑 대리: 아니요! 원래 운동을 즐기는 편은 아니었어요. 

2년 전쯤, 문득 제 인생에서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해본 적이 없다는 걸 깨달았고, 그때 당시 남자친구(지금의 남편)가 운동을 추천해 줬죠. 마침 전부터 기구 필라테스에 관심이 있었던 터라 자취하던 오피스텔 아래층에 있던 필라테스 스튜디오에 등록했어요. 1년 반 정도 꾸준히 하다 보니 몸이 조금씩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외적인 큰 변화는 아니었지만, 예전부터 불편하던 부분들이 많이 개선되었고 무엇보다도 ‘건강해지고 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운동의 중요성을 몸으로 직접 깨닫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필라테스 PT 100회를 마친 뒤에는 헬스를 해보고 싶었어요. 마침 남자친구(지금의 남편)가 헬스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필라테스와는 또 다른 성장과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회사에서 헬스 PT 프로모션이 열리자마자 주저 없이 신청했습니다.

 

이전에는 헬스장에 가더라도 제대로 하는 방법을 몰라 늘 GX 프로그램만 참여했어요. 영상만 보고 혼자 따라 하다가 다칠까 걱정도 됐고요. 그런데 회사에서 PT를 받으면서 운동 기구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물론, 왜 이 운동을 해야 하는지까지 전문적으로 배우니 점점 흥미가 생기더라고요.

 

아직은 ‘운동을 좋아한다’고 말하기엔 시간이 좀 더 필요하겠지만, 확실히 운동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이 훨씬 커졌어요!😊

 

점심시간엔 만석이 된다는 러닝머신- 물론 여름에 더 그렇다!

 

 

 

 

Q. 주로 언제 운동하시나요?

 

🧑‍💻김진호 부장: 저는 주로 점심시간에 개인 운동을 합니다. 이 시간에 식사를 거르고 운동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밥을 안 먹으면 힘이 안 나서요. 그래서 간단히 빨리 식사한 뒤 30~40분 정도 운동을 합니다. 시간은 조금 짧은 편이지만 그만큼 집중해서 하고,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출근일에는 거의 빼먹지 않기 때문에 운동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동욱 사원: 출근 전 아침 8시쯤에 운동합니다. 시간이 정해진 통근 버스를 타고 다니기에 퇴근 이후엔 시간 내기가 쉽지 않기도 하고요!

 

💞김사랑 대리: 저는 회사에서 PT를 받을 때는 주로 오후 7~8시에 운동을 했어요.
지금은 PT가 끝난 후라 정해진 시간은 없고, 하루 일정을 마치고 여유가 생기면 즉흥적으로 운동을 하러 가곤 합니다. 주로 남편이 가자고 하거나 운동하러 갈 때 따라가는 느낌인 것 같기도 하네요🤣

 

 

 

 

Q. 센터에 들어섰을 때부터 나오기까지 어떤 운동을 주로 하시나요?

 

🏃‍♂️이효근 과장: 헬스를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지만, 회사 헬스장에서 PT를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습니다. 트레이너님에게 웨이트 운동의 기본자세와 루틴을 배우면서 운동에 흥미가 생겼고, 지금은 가슴-등-어깨 등 부위별로 나눠 웨이트 위주로 운동하고 있습니다. 가끔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피로할 때는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유산소 운동 위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김사랑 대리: PT를 받던 기간에는 수업에서 배운 것을 중심으로 운동했어요. 지금은 어깨든 하체든, 특별히 정해두기보다는 남편이 하는 동작을 따라 함께 운동하는 방식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김진호 부장: 센터에 들어서면 저는 제일 먼저 ‘스텝퍼(Stepper)’에 올라갑니다. 계단 오르기랑 비슷한 동작이라 하체 근육을 골고루 쓰면서도 저강도의 유산소 운동의 효과까지 있어서 저의 짧은 운동 시간을 알차게 채우는 데 딱이죠. 게다가 트레드밀(러닝머신) 보다 발목과 무릎에 부담이 적은 것도 큰 장점입니다. 


몸이 어느 정도 풀리고 열이 오르면,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전신을 고르게 쓰는 여러 운동을 자유롭게 합니다. 특히 자세를 바로잡기 위한 등 운동과 코어 운동은 빠지지 않고 챙기고 있습니다.

 

‘스텝퍼’- 손잡이를 잡지 말고 코어 힘으로 균형을 잡으세요 by 김진호 부장

 

 

 

 

Q. 회사에서 운동하시는 걸 추천하시나요? 

 

🐤이동욱 사원: 추천합니다! 유료 헬스장이랑 비교해도 부족한 부분이 없다고 생각해요. 시설이 좋고 필요한 장비들도 구비되어 있는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니! 추천을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

 

🧑‍💻김진호 부장: 저도 사옥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하는 걸 적극 추천합니다. 가장 좋은 점은 뭐니 뭐니 해도 접근성이죠. 특히 운동이 처음이신 분들은 사내 PT 이벤트를 꼭 활용해 보셨으면 해요. 여기에는 중량 운동 기구가 많다 보니, 전문 트레이너에게 안전하게 운동하는 법을 배우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는 앞으로 발전하는 의료 기술 덕분에 더 오래 살 수 있겠지만, 나이가 들어가며 근력이 떨어지면 점차 활동하기가 힘들어지고 삶의 질 역시 많이 낮아지게 되겠죠. 그래서 저는 근력 운동은 평생 가져가야 하는 필수적인 습관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점에서 다치지 않고 오랜 기간 운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올바른 운동법을 배우는데 있어 사내 PT 이벤트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효근 과장: 저는 출퇴근 거리가 멀어 출퇴근 시간대에는 교통 체증이 심한 편입니다. 그래서 이른 시간에 출근해서, 출근 전 여유롭게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교통 혼잡을 피하면서도 아침 시간을 더 알차게 활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운동을 마친 후 샤워하고 개운한 상태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어 하루의 컨디션이 좋아지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회사에 있어 이동 시간 없이 바로 운동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조용한 아침 시간대라 운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심적으로도 여유가 생기기도 하고 체력관리뿐만 아니라 하루를 더 활기차게 시작하는 좋은 루틴이 되어 강력 추천합니다.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위한 장비가 고루 갖춰져 있는 사옥 피트니스 센터

 


Q. 저 같은 운동 게으름뱅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김진호 부장: 예전의 저는 웨이트 트레이닝이 정적인 운동이라 재미가 없을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고, 그래서 제대로 해본 적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생존을 위한) 운동을 시작하면서 생각이 달라졌어요. 단순히 근육을 키우는 걸 넘어, 일상에서 잘 하지 못하는 ‘내 몸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전신 운동을 하다 보면 바깥에 머물던 의식이 자연스럽게 내 몸으로 옮겨지고, 그 과정에서 많은 걸 느끼게 됩니다. 내 몸이 건강하게 움직여주는 것에 감사하게 되고, 몸을 쓰면서 더 건강해지고 있다는 기분 좋은 느낌과 성취감은 액티브한 재미와는 또 다른 즐거움인 것 같아요.

 

🐤이동욱 사원: 김진호 부장님께서도 생존을 위해 운동을 하신다고 하신 것처럼(웃음) 저도 같은 이유로 운동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운동을 주기적으로 함으로써 제 자신이 너무 풀어지지 않도록 잡고 활기를 얻을 수 있기에. 가끔씩 운동을 빼먹는 경우는 있어도 운동을 아예 접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운동을 시작해 보세요!

 

오운완 인증 by 이효근 과장(좌), 이동욱 사원(우)
민재경

마케팅팀

기술의 발전은 환영하지만 사람이 우선인 가치를 알리는 데 더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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