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따스함이 물러가고, 어느새 겨울이 성큼 다가왔어요!
가을에 떠난 지란지교시큐리티의 따스했던 전사 워크숍을 추억하며 차가운 겨울 공기를 맞이할 힘을 얻어 보아요🤍
동료들과 수학여행? (feat. 월급날)
지난 10월 24일, 지란지교시큐리티 임직원들은 인사팀에서 각 지역 거점별로 준비해둔 버스를 타고 다 함께 가평으로 출발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가는 워크숍이어서 그랬을까요. 버스 안 둘씩 짝지어 앉아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거나 간식을 먹는 동료들을 보니, 수학여행 가는 길 한껏 들뜬 학창 시절의 저와 친구들의 모습이 눈 앞에 교차하는 듯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내 옆 동료와 ‘오늘 월급 들어왔어요’, ‘인사팀이 월급날에 맞춰 워크숍 일정을 잡은 것 아닐까요,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게!’ 등 여지없는 직장인의 대화를 이어가며 다시 현실로 돌아왔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회사에서 가는 것이기에, 오늘 재밌게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설렘 반 그리고 걱정 반의 마음이 들기도 했고요.
140명 다 같이 한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 식사를😋
잠에 들었다, 깼다를 반복하다 도착한 가평의 한 식당.
그 어느 누구도 가이드를 주지 않았는데 모두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본인의 팀원들을 찾아가 자리를 잡는 거 있죠!
식당은 지란지교시큐리티’人’들로 가득, 테이블에는 잣 두부, 보쌈, 막국수, 메밀전, 순두부가 가득!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고, 저는 막간을 이용해 식당 바로 옆 카페에서 팀 동료들과 티타임까지 가졌답니다:)
별다른 기대 없이 식당 옆에 있길래 들어간 카페였는데, 가평 오면 또 오고 싶을 만큼 마음에 쏙 들었어요!
초록 초록한 나뭇잎들과 판교에서는 아직 볼 수 없었던 단풍잎들이 잘 다듬어져 있는 곳, 창밖을 바라보며 청음을 할 수 있는 공간까지 있어 나중에 꼭 한 번 다시 들릴 생각이에요~!
회사에서 벗어나 바깥공기 마시며 리프레시 했는데 좋은 식당과 카페까지 알게 되다니, 전 이때부터 워크숍에 대한 걱정보다 설렘이 더 커졌어요😆
숙소보니 더욱 기대되는 워크숍
무거워진 임직원들을 태운 버스는 얼마를 더 달리더니 워크숍 장소, 가평 채움카라반 리조트에 도착하였습니다. 저 멀리 레크레이션과 체육대회에 필요한 물품 세팅이 되어 있는 것이 보이네요.
대부분 같은 팀/본부를 기준으로 숙소가 배정되었어요. 1박 2일이지만 모두 편하게 잘 있다 갈 수 있게 숙소 공간도 충분했고요.
저희 팀 과장님은 누워서 새벽까지 이야기하다 잠들자고 워크숍 오기 전부터 그러셨기에, 저희 팀이 더욱 돈독해지는 시간이 기다려졌어요😊
배정된 카라반에 짐을 풀고 잠시 쉬다가 레크리에이션과 미니 체육대회를 할 예정이었는데요.
쉬는 동안 다른 팀 카라반도 구경하러 가고, 글램핑장 이곳저곳을 보러 다녔어요.
💪🏻활기가 넘쳤던 시간
걱정했던 것보다 이날 가평의 낮은 야외 활동하기에 딱이었어요!
평소에 불러보기 쉽지 않은 본부장님들의 이름을 따서 4개 조로 편성!
서로 다른 소속의 동료들과 한 조가 되었는데요. 레크리에이션 전문 강사님의 능수능란한 진행으로 어색함도 풀고 몸도 풀어, 이제 조의 우승을 위해 달릴 준비도 마쳤습니다.
단체 배드민턴과 컬링으로 본격 대결을 펼쳤습니다.
탁구채로 하는 배드민턴 혹시 해보셨나요? 은근 어렵고 은근 재밌어요~!
그리고 컬링! 컬링을 경기장이 아닌 곳에서 할 수 있다니!
빙판 위에서 하는 것이 아닌데도 스톤이 아주 스무스하게 잘 가더라고요! 컬링 또한 전혀 예상치 못했던 만큼, 더 재밌었답니다.
무엇보다 이 시간을 더 활기차게 만든 것은 임직원들의 승부욕이었어요. 마지막 단체 큰 공 굴리기와 젠가 게임까지, 1등을 차지하기 위한 임직원들의 열정으로 긴장의 끈을 놓을 새가 없었어요~!
술 빨리 먹기 대회도 굉장히 인상 깊었는데요. 디자인팀 과장님께서 다른 분들과 아주 큰 격차로 1등을 하셨답니다. 정말 놀라운 속도였어요😲
그래서 1등은 어느 조가 차지했냐고요? (참고로 1등 상품은 한돈세트🐷)
🥁두구x10
바로 형철이조입니다!
형철이조 멤버들은 모두 자택으로 한돈세트를 배송받았다고 해요!
가족들과 맛있게 드셨겠죠?
간발의 차이로 제가 속한 인환이조는 2등을 하여 텀블러를 받았습니다.
손잡이가 달린 예쁜 텀블러라, 요즘 들고 다니며 잘 쓰고 있네요:)
그리고 모두의 워크숍인 만큼 3등과 4등 조에도 상품이 돌아갔습니다. 바로 스타벅스 쿠폰!
3, 4등도 열심히 했으니 그에 맞게 유용한 선물을 준비해 주셨더라고요🫰
정말 모두가 즐기고, 모두가 행복해 한 레크리에이션 및 미니 체육대회 시간이었습니다~!
무르익어가는 지란지교시큐리티의 가을밤🍂
너무 열정적으로 게임을 했던 걸까요? 다들 좀 지쳐서 잠깐 숙소에서 쉬다가 슬슬 배가 고파질 때쯤 저녁 먹으러 다시 모였어요!
그리고 전 먹기도 전에 이미 분위기에 반해버렸다죠!
전구 불빛 아래 캠핑 의자와 테이블, 옹기종기 모인 사람들 그리고 맛있는 출장뷔페 음식까지!
한창 저녁을 먹고 있을 때쯤, 음악회가 열렸어요.
가수 두 팀이 오셔서 지란지교시큐리티의 가을밤을 감성에 흠뻑 적셔주고 가셨답니다.
그동안에 대표님은 각 테이블을 돌아다니시며 직원들과의 만남을 가지셨는데요.
갑자기 중간에 앞으로 나가셔서 슬램덩크 ost를 부르셨어요🫢
더욱 놀라운 건 다음날 그러한 사실을 기억 못 하시더라고요. (일부러 안 하시고 싶으셨던 것 같기도 하고요?😂)
덕분에 저희는 대표님의 노래 실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기다린 시간, 바로 행운권 추첨 시간인데요.
누구나 탐낼만한 소니 헤드셋과 요즘 핫한 풀리오 마사지기 상품이 걸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두 사전에 추첨함에 넣은 본인의 명함이 뽑히길 바라며 추첨자의 손과 당첨된 명함을 발표하는 발표자에게 시선이 초 집중되었습니다.
당첨자가 한 명씩 호명될 때마다 한 곳에선 환호와 박수 소리가, 다른 곳에선 탄식이 들려와 이 또한 볼거리였어요.
아쉽게도 저는 아무것도 되지 않아 탄식을 많이 했던 것 같네요😂
무르익은 워크숍의 밤🔥
공식 행사는 종료되었지만, 이대로 그냥 잠들기에는 아쉬운 밤이죠.
함께 술을 더 즐길 사람들은 따로 또 모여서 자리를 가졌고, 일부는 카라반 테라스에서 불멍에 음악을 곁들여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저희 팀은 숙소에 돌아와서도 새벽까지 이야기를 나누다 잠에 들었어요.
내년 워크숍이 더욱 기대되었을 만큼 소중하고 의미 있던 시간
전사 워크숍을 통해 같은 팀 동료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 좋았고, 다른 팀과 함께 맛있는 것 먹으며 즐겁게 교류할 수 있어 정말 소중하고 의미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소중하고 유의미한 시간을 준비해 주신 대표님과 인사팀께 감사할 따름❤️
특히 인사팀이 이번 워크숍을 준비, 진행, 마무리 하기까지 굉장히 고생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요.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