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메일게이트(Cloud MailGATE)가 출시되었습니다. 오늘은 클라우드 메일게이트를 출시 주인공 메일사업본부 영업2팀의 3인방을 만나 클라우드 메일게이트에 관해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할게요!
안녕하세요, 메일사업본부 영업 2팀 입니다.
안녕하세요, 메일사업본부 영업2팀의 팀장 이호열입니다.
메일 영업2팀의 중심, 김경제입니다.
안녕하세요, 막내 강인원 과장입니다.
Q. 새롭게 출시된 클라우드 메일게이트의 시작이 영업2팀 아이디어에서 나왔다고 들었는데, 자세히 들려주세요.
모두가 힘을 모아 출시했지만 그 시작을 물으시는 거라면, 네. 맞습니다. 저희는 이미 이메일 보안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인 스팸스나이퍼(SpamSniper)를 공급하고 있어요.
하지만 최근 반도체 대란에 따른 영향으로 저희의 어플라이언스에서도 도입 이슈가 발생한 적이 있었는데요. 고객사 서버 설치와 하드웨어 장애로 밤늦게 현장에 방문해야하는 엔지니어의 수고를 옆에서 보며 좀 더 근본적인 해결 대응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장비 자체에서 오는 이슈라면 장비와 서버 구축이 필요 없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하면 되지!’ 였습니다.
사실 마이크로소프트 M365 서비스와 우리 제품과 비교했을 때 아쉬운 생각이 들었어요.
지란지교시큐리티에서는 이미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기획하고 만들어가고 있고, 그래서 우리가 먼저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할 수도 있을 텐데, 지금 우리는 메일보안 1위라는 타이틀에 안주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마음도 들었고요.
그래서 국내 메일보안 1위 솔루션 스팸스나이퍼의 노하우를 녹여낼 클라우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계속 동료들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이야기했습니다. 혹여 실패하더라도 그 다음 도전을 위한 초석으로 삼자는 마인드로 빠르게 서비스 구상과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경제 차장 말이 맞아요.
아시다시피 사이버보안 분야도 전세계적으로 엔터프라이즈 구축형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로 바뀌고 있어요. 특히, M365같이 클라우드 웹메일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이 늘고 있는데 웹메일 자체에서 제공하는 메일 보안 기능으로 고도화되는 악성 이메일 공격을 방어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클라우드 시장 확대로 공공기관도 25년까지 클라우드로 넘어가는 청사진을 그리는 외부적 요인과 경제차장이 제기한 내부적 고민이 만나 ‘우리 클라우드 메일서비스가 답이구나!’ 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앞으로 설치 장애에는 원격 지원을 통해 고객에게 즉각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사 직접 방문 횟수를 줄여 해당 리소스를 앞으로의 다른 서비스 개선에 투입할 수 있게 된다면 더 좋은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거 아세요? 현재 시장에서는 웹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을 위한 스팸/바이러스 필터링 + APT 대응 + 발신메일 필터링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클라우드 제품이 없습니다!
Q. 정말요? 왜 시장에 없는 거예요?
지금까지 메일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려면 서버 구축이 불가피하거나 특히 M365, Works같은 클라우드 웹메일의 경우는 해당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자체 보안 기능만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고객들의 웹메일 환경을 분석하기 위해 정말 많은 고객들을 만났고 클라우드 웹메일 앞단에 붙어 더욱 강력한 스팸/바이러스를 분석하며 APT 기능까지 커버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미팅을 거듭할수록 고객들이 필요로 하던 제품임을 확신했습니다. 오픈런이라고 하나요, 저희 서비스 출시를 기다리는 고객까지 생겼죠. 행복한 일입니다.
인상적인 점은 해당 제품이 영업팀의 고안에서 시작되었다는 거예요. 개발팀이 아니라. 그리고 실패하면 다음 도전의 초석으로 삼겠다는 말씀도 놀라워요!
사실 사업본부 전체의 계획에서 준비될 제품이기도 했지만 그 시기를 저희가 앞당겼다고 보는 게 맞아요.
해당 제품은 이미 스팸스나이퍼 솔루션을 기반으로 스팸 필터링 노하우가 모두 준비되어 있었고 완성도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나오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고객 접점에서 생각하기 때문에 개발자와 전혀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죠.
개발팀과의 미팅에서도 개발 이슈가 많을 것이라 염려하셨지만 지속적인 미팅과 협의를 통해 멋진 클라우드 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실패에 대해 책임을 지는 자세가 중요하지만, 회사에서도 실패에서 얻는 가치도 인정해 주기 때문에 더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클라우드 메일게이트가 기존의 이메일 관리 솔루션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 거죠?
기존의 스팸 호스팅 서비스와 다르게 공유형이 아닌 독립형 제품으로 고객사마다 클라우드 할당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해당 서버에는 해당 고객사만 이용하기에 보안적인 이슈에 대해서도 대응이 가능합니다.
추가 기능으로는 기존에는 적용이 불가했던 발신 메일에 대한 정보 유출 필터링 클라우드 메일게이트에서는 적용이 가능합니다.
타제품의 경우 수신 메일에 대해서만 스팸 필터링 적용이 가능하지만 클라우드 메일게이트는 수/발신 메일에 대해서 필터링이 가능하며, APT 솔루션인 KT AI APT 제품과 연동하여 수신+발신+APT 솔루션을 단 한 번에 사용을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타사 클라우드 제품은 호스팅 서비스여서 고객사가 원하는 보안 정책을 반영하기 어렵지만 클라우드 메일게이트는 단독형 클라우드 사용하여 고객이 자신에 기업에 필요한 보안 정책 설정이 가능합니다.
Q. 그렇다면 클라우드 메일게이트는 어떤 고객이 도입해야 효과적인가요?
메일 서버가 클라우드에 있는 고객입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저희의 최우선 타깃은 M365를 사용하는 고객사입니다.
M365가 제공하는 메일 서비스의 성능은 우수하나 수신 메일에 대한 제로데이 공격 방어와 발신 메일에 대한 감사 정책을 적용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클라우드 메일게이트만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M365 서비스 앞단에 클라우드 메일게이트를 장착시켜 3 in ONE, 더욱 안전한 클라우드 웹메일 생활을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모토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M365나 Workspace 등 이미 사용하고 계신 클라우드 웹메일 서비스에 별도 서버 구축 없이 클라우드 확장 개념으로 이메일 보안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는 APT가 비싸죠. 고가의 APT 서비스 비용이 부담스러워 지금까지 메일 보안 서비스를 도입하지 못했던 SMB 고객들의 고민을 덜 수 있는 서비스가 바로 클라우드 메일게이트 입니다.
합리적인 클라우드 메일게이트를 도입으로 KT AI APT 분석 기능을 연동하여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웹메일 전환을 고려하고 계신 중견/대기업 고객도 유저 수량 한계없는 클라우드 메일게이트의 고객이 되실 수 있습니다.
Q. 더 자세히 말씀해 주세요.
독립된 웹메일을 이용하는 고객은 사용하고 있는 메일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기본 보안 기능이 알아서 스팸메일과 바이러스를 필터링 해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웹메일에서 제공하는 기본 기능만으로는 고도화되는 이메일 공격을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서비스에 더욱 강력한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클라우드 메일게이트는 웹메일에서 제공하는 기본 기능에 더욱 강력한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클라우드 웹메일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해당 서비스 자체가 제공하는 보안 기능만으로 만족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 자체에서 설정하고 싶은 보안 정책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이 없습니다. 비즈니스 메일로 유출되는 기업 정보 자산이 심각하다고 보고되고 있는데 보호할 수 있는 방법도 웹메일 자체 기능만으로는 역부족이고요.
더욱 강력한 이중, 삼중 보안 정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러한 영역에 바로 클라우드 메일게이트를 적용하면 단독형 클라우드 사용하여 고객이 자신에 기업에 필요한 보안 정책을 적용하고 발신 메일 필터링 기능까지 더할 수 있습니다.
Q. 앞으로 이 제품에 대한 향후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이메일 보안 제품을 통합 패키지 형태로 제공드리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의 협업과 연동을 통한 제품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메일게이트는 이름 그대로 게이트가 되어 다양한 메일 기능과 보안을 플러그인처럼 연동하여 탑재시킬 수 있는 확장성이 있는 제품입니다.
현재에도 많은 고객분들께서 메일 서버가 제공되는지 물어보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지금은 메일 서버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기업리스트를 전달 드리고 있으며, 앞으로는 메일서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메일서버+수/발신메일보안(클라우드 메일게이트)+APT 구성하여 제공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팀장님 말씀대로 현재에도 파이어아이, 안랩, 트랜드마이크로가 가진 APT 기능도 클라우드 메일게이트에 연동하여 이용할 수 있고 저희의 서비스 이름 그대로 클라우드 메일게이트가 메일 보안의 통로가 되는 확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의 목표도 같지만 고객이 찾는 메일 보안 관련 서비스들을 옵션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여러 패키지 기능을 제공하고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판매한다면 더 많은 고객 창출과 더 나은 메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출시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많았다고 들었어요.
이 팀장, 김자창, 강 과장
정말 할 말이 많아요.
기존에 있던 기능들로 APT 제품을 연동하면서 출시되는 제품으로 기능적인 부분도 많이 고려를 하였지만 영업의 관점에서 가장 크게 고려한 점은 가격 정책이었습니다.
클라우드형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들과 많은 미팅을 하며 시장조사를 했는데요. 돌아오는 피드백들은 한결같이 “고가 정책으로 나가야 한다. 고가 정책에서 가격 다운 정책은 받아들여 지지만 저가 정책은 추후 변동이 불가하다”였습니다. 영업에서는 투입 리소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격을 결정하지만, 데이터를 놓고도 의견이 분분했어요.
김 차장 싸게 많이 팔자, 박리다매다! 가자!!
강 과장 저변 확대를 위해 저가 정책도 좋지만 파트너사의 수수료도 고려해야죠~!
저 그럼 중간 대로 책정하자. 아니면 우리가 단독으로 파는 방법도 있다!
돌이켜 생각하면 재미있는 일도 많았지만,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회의를 하다가 서로가 너무 지쳐 “하지 말자 이거 왜 하냐/팔지 마, 하지 마“ 서로 랩 배틀의 연장이었습니다.
가격 수립 외에도 다른 안건이 시작되면 또 다같이 달려들어 “이렇게 하면 안 돼요/이게 맞아요” 싸우다 웃다 또 싸우고 그랬어요.
새삼 우리 팀원들이 의견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화도 많구나라는 걸 느꼈답니다.(웃음) 그렇게 출시된 제품이라 애정이 각별합니다.
Q. 영업팀의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맞아요. 출시 전 논의 단계에서부터 팀원 각자 아이디어가 넘치다 보니 이야기하다 삼천포로 빠지기도 했어요.
잠자는 시간 빼고 이동하거나 출퇴근할 때도 항상 팀끼리 통화하다 보니 사실 와이프보다 더 많이 통화하기도 했고요. 술 한잔하다가도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술김에 영상 통화로 거침없이 소통하며 팀원들과 랜선 회식을 자주 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희는 회사에서 이 제품에 기대하는 것보다 저희가 이 서비스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큽니다.
이에 밤낮 가리지 않고 유선으로 or 술자리에서 끊임없는 회의를 거듭했죠. 한 번 회의하면 몇 시간씩 진행되기도 했고요. 그리고 처음에는 시작이 저희끼리만 마음 맞고 준비되면 큰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오산이었습니다. 이 제품이 출시되기까지 개발팀, 브랜딩기획실 및 파트너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현재의 모습으로 멋지게 서비스가 출시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Q. 이호열 팀장님, 앞으로의 각오를 말씀해주세요!
저희는 지금의 클라우드 메일게이트의 모습으로 만족하지 않아요. 이 서비스는 글로벌 시장을 위한 초석입니다. 앞으로의 클라우드 메일게이트를 기대하세요.
(갑자기 속닥) 사실 저희 팀이 회사에서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팀이라고 하더라고요.
(갑자기 크게) 하지만 열정만은 20대에 지지 않습니다! 영업2팀 지지않아! 아자 아자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