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띵스페셜

인사팀의 전지적 워크숍 시점_ 오히려 좋아!

2024.06.03






오늘은 올 한 해 5월부터 12월까지! 무려 10회에 걸쳐 직원 워크숍을 준비하는 인사팀의 이대진 대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Q. 올해 총 10개의 조가 매달 2박 3일로 제주로 가게 되었어요. 열 번의 워크숍을 어떻게 기획하게 되신 건가요?


사람이 갑자기 과부하가 걸리면 멍 때리게 될 때가 있는데 업무를 하면 할수록 이걸? 어떻게? 생각하며 과부하에 연속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나름 여러 번의 워크숍을 준비했지만 제주도로, 10개조가, 2박3일로 계획한다는 것이 신선함과 어려움의 연속이었습니다. 

 

특히 대표님께서 제안하신 자율적인 워크숍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큰 미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인사팀이 준비하면서 어렵다 느끼는 만큼 직원분들이 좀 더 즐겁고 이전과 다른 신선하고, 의미 있는 워크숍이 될 거라는 기대감으로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Q. 10개의 조 편성! 어떻게 준비하고 진행하셨나요?

 

제가 생각하는 워크숍 취지는 자율 속에서 직원들이 조화롭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워크숍?!

앞을 보고 있지만 뒤도 봐야 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

 

조 편성 성비, 근무지(판교/대전/부산), 사업본부 별 업무 일정, 개인 일정 등을 반영해야 했고 예산 계획, 숙소 컨디션, 여행사 선정 등 다양한 부분들을 신경 써야 했습니다. 

‘계획- 수정 -계획 -수정’을 반복하며 모든 것이 만족스러울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가장 기억에 남는 워크숍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임하였고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인사팀 모두가 끊임없이 고민하고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투어 담당자와의 끊없는 소통

 

 

 

 

Q. 워크숍을 준비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자율성’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워크숍 관련하여 규정이나 기본적인 기준만을 제시해드리고 인사팀의 개입이 없는 자율적인 워크숍을 준비하고자 했습니다. 이 부분은 대표님의 의중이 반영된 부분이기도 했는데요. 

 

사실 워크숍을 기획하거나 알아볼 일들이 줄어 좀 더 수월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통제가 되지 않는 부분에서 인사팀에서는 다양한 변수에 대해 생각하고 대비해야 했어 준비 과정에서 더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이를 위해 인사팀 주최로 워크숍 설명회를 개최했고 가이드 자료를 작성하여 배포하고 특정 회차에는 인사팀이 동행하며 직원분들이 좀 더 즐길 수 있는 워크숍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Q. 지난 1조 워크숍에 동행하셨는데 실제로는 어떠셨어요?

 

사실, 아무리 준비를 많이 하고 계획을 철저히 할지라도 항상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가기 전까지 두려움 반 기대 반인 상태였습니다. 자율적인 워크숍인 만큼 인사팀이 관여하는 부분이나 간섭하는 부분이 늘어나면 직원분들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고, 너무 자율적인 분위기가 된다면 단합이나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 선을 지키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1조 멤버들의 단톡방을 만들며 소통하고 사전 회의까지 하시면서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개별 일정들과 단체 일정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들 처음에는 어색해 하셨지만 개별 일정을 마치고 모두 모여서 일정에 대해 소통하는 모습이나, 서로 취미 얘기를 하다 갑자기 다음날 새벽 크로스핏을 하러 가는 모습, 충분하다고 생각했지만 당연하다는 듯 비워 나가는 무수히 많은 소주병을 보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인사팀에서는 1조부터 10조까지 10개조 모두 성공적으로 워크숍을 마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인터뷰 자리를 빌려 상대적으로 많은 준비나 정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정말 이번 워크숍 취지에 맞게 잘 즐겨 주신 1조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7월에 한 번 더 다 같이 모이기로 했는데 그때 다시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Q. 워크숍 외에도 정말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고 계신데요, 이 일들을 통해 바라는 목표가 있으신가요?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입사 2년 차이지만 인원이 많고 각자의 업무, 근무 지역이 다르다 보니 아직 직원분들과 많은 소통을 하고 있다고는 할 수 없겠네요. 물론 온라인상에서 메신저나 메일로는 계속 만나왔지만 대면하며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평소 회사를 향한 직원분들의 깊은 생각을 알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워크숍이나 생일자 파티에서도 항상 먼저 다가가는 인사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제주, 10번 갈지도 👇

이대진

인사팀

직원들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는 러닝 메이트가 되겠습니다

추천하는 영감

3번째 책이 나왔어요_개발자가 내놓은 맥주 인문학

2023 지란지교시큐리티 우리들 이야기 (상)

쉼표, 찍고 떠나는 세상의 끝 아이슬란드_ 10주년 근속 휴가